‘LINE SHAPE'…사물들을 평면적 시각으로 옮겨온 스마트한 작품
9월2일부터 1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시작'에서 열려

사물들을 평면적 시각으로 옮겨온 이경화 사진가의 개인전 ‘LINE SHAPE'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시작'에서 9월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이경화 사진가의 작품은 사진의 객관적 지시성과 회화의 추상적 감성을 넘나드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가의 사진은 식물들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선형을 인공조명이라는 사진적 수단을 통해 그 조형성을 극대화했다.

튤립 #04.
튤립 #04.

초고화질의 디지털 테크닉은 사진의 객관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오브제의 디테일을 사실적으로 재현했으며, 감각적인 카메라 앵글과 색상대비를 통해 작가만이 찾아낼 수 있는 감성적 추상을 그려내고자 했다.

'LINE SHAPE'는 자연 그대로의 자유로운 디자인을 작가의 공간으로 가져와 작가만의 빛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작품들이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자기의 것을 찾기 위해 전념을 다 하는 사진가 이경화의 새로운 미학적 완성품이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