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대부도 내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용과 이무기의 이야기로 완성된 미디어파사드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 상영.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공룡 화석이 발견된 안산시 대부도 내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용과 이무기의 이야기로 완성된 미디어파사드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이 상영돼 눈길을 끈다.

안산문화재단과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제작한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이 안산시 대부도 내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경기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은 음악, 전통, 무용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이동형으로 관람하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퇴적암층의 전면부에 투사되는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5일 첫 공연은 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 예약한 100여명의 관객만 현장을 찾아 색다른 체험에 높은 만족을 표현했다.

특히 ‘대부광산 퇴적암층’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도 많아 관광과 문화를 연결하는 콘텐츠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미 전회차 예약이 매진돼 잔여 일정들도 높은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한 안산문화재단은 자체 보유 중인 3만 루멘급 고안시 프로젝터 5대를 투입하는 등 기획∙제작의 오랜 제작 노하우를 발휘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줬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역시 확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에 기여하며 지역 협력 사업의 또 하나의 성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은 9월3일까지 안산시 대부도 내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공연한다.

▲ 안산시 대부도 내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 개막.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