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참가가 중단됐던 대한민국 대표 포크음악축제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올해는 현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더 큰 파주, 포크로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17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2022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공사가 지난해부터 직접 기획·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개최했음에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3년 만에 관객과 호흡하는 대면공연으로 이뤄지는 만큼, 공사의 자체 공연기획 역량을 백분 활용하여 포크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시민공연추진위원회'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확정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면 1부에는 앙하영, 일기예보(나들), 동물원, 김현성과 레밴드, 옥상달빛이, 2부에는 다섯손가락, 임백천, 여행스케치, 이정석×전원석×이규석, 양희은, 육중완 밴드가 이름을 올렸다.

정학조 사장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그동안 마음껏 문화를 누릴 수 없었던 시민들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현장에 마련된 2000석의 간이 객석과 평화누리 공원 야외잔디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2 파주포크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909-6241~4)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