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복지사각지대의 외국인주민을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외국인주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부모 가정의 증가에 따라 생필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달걀 100판과 각종 생활용품 및 방역용품 등을 나눠주었다. 필리핀, 베트남 등 총 12개 나라 300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센터를 찾았으며, 지속적으로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센터에 고마움을 표명했다. 김용국 센터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