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TV, 가전 제품 등 다양한 기기의 연결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매장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특화 체험존은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15개 디지털프라자·백화점 매장에 마련돼있으며, 이외에도 80개 매장에 여러 기기를 연계 진열한 통합 연출존을 구성해 체험 가이드를 보며 고객들이 스마트싱스 경험을 겪어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에선 ▲홈 엔터테인먼트 ▲홈 스튜디오 ▲홈 피트니스 ▲홈 쿠킹 ▲게임룸 ▲반려동물 돌봄 등 6개의 주제별 공간에서 다양한 기기 연결을 통한 편리한 생활상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미리 설정해둔 '스마트싱스 파티모드'를 실행하면 전동 커튼이 닫히고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네온사인을 벽에 투사되며, 사운드바에선 음악이 흘러나오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매장을 주로 방문하는 고객층을 고려해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본점과 홍대본점에선 게임룸과 스터디룸 체험전을 강조하고. 신혼부부가 많은 광교 갤러리아점에선 까사미아와 협업을 통해 거실, 주방, 드레스룸 등 공간별 스마트싱스 사용성을 보여주며 가구와 함께 판매한다.

더불어 고객들이 자신만의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활용 강좌와 ‘#YouMake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활용 강좌론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법 ▲공기질 관리법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골프 레슨 등이 예정돼있다.

#YouMake존에선 스마트폰, 태블릿과 라이프스타일TV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꾸밀 수 있고 아티스트 협업 콘텐츠,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한 액세서리 제작도 가능하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매장이 제품을 사기 위한 공간을 넘어서 고객들이 즐겨찾는 플레이그라운드 같은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기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광고 캠페인과 연계한 체험존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경험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연 기자 boye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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