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서장 이상훈)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피서철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을왕리 여름파출소 등 5개소를 운영했다.
여름파출소는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파출소로 주요 피서지 치안 수요 증가에 맞춰 범죄 예방과 단속, 유실물 처리, 미아 보호, 주변 지리 안내 등 각종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대표 관광지인 을왕리 해수욕장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현재까지 14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전년 대비 3배 이상 인파가 몰렸다.
여름파출소에서는 길 잃은 외국인 아동을 찾아 부모에게 인계하고, 순찰 중 집중 폭우로 물에 잠기던 텐트를 발견해 안에 있던 피서객을 깨워 피신시키는 등 총 22건의 수범 활동이 이뤄졌다.
경찰은 또 이 기간 자율방범연합대, 시민경찰연합회와 합동 순찰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서철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여름파출소를 매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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