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는 (사)인천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협회장 윤경선), 인천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 별(소장 장정혁)과 장애인·청소년의 성 건강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 건강 정보와 피임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장애인과 청소년에 대한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향후 두 기관은 ▲공동사업 추진 ▲장애인·청소년 및 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성‧피임교육 공동협력 ▲성 건강과 안전한 임신의 유지‧종결 등 정보제공 및 상담 등 연계 ▲두 기관 지원‧협력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지적발달장애인협회와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성·피임 관련 정보제공 및 의료, 사회복지, 정서지원 전문 상담이 가능한 종합포털 ‘러브플랜’(www.loveplan.kr)을 연계해 성 건강 정보와 상담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이은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은 “성적자기결정권을 기반한 성‧피임교육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전문상담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중·고등학생과 대안학교, 청소년지원센터, 쉼터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학부모, 시설 종사자,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전국 학교와 기관으로 ‘찾아가는 성·피임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신청은 ‘러브플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