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설문조사 높은 만족
3개과정 모두 우수한 평가
▲경기신용보증재단 로고./인천일보DB
▲경기신용보증재단 로고./인천일보DB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사이버연수원'의 교육커리큘럼이 이용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았다.

4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경기신보 사이버연수원 이용고객(2만5113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e-러닝 교육과정 설문조사'에서 3개 교육과정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설문조사는 3개 교육과정(신용보증제도 바로 알기, 개인신용관리, 돈 잡는 재무관리) 각각에 대한 전체 만족도, 교육내용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식 5개 항목과 주관식 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6% 이상이 3개 교육과정의 만족도, 교육내용 및 서비스 수준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변했다.

응답자들은 만족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인 교육'이라거나 '구체적인 사례 위주의 교육내용 구성' 등을 들었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해 11월 경제위기에 직면한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금융지원 노하우를 활용한 연수원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신보 사이버연수원은 교육을 원하는 누구나 인터넷 또는 모바일에서 접속하여 수강할 수 있는 비대면 영상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연수원에서 12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교육이수가 필수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 '경기도 취약소상공인 지원자금' 등 경기신보의 저금리 연계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전문성과 시의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다른 교육기관과는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수원 접속환경, 교육 수강 시스템 등을 지속해서 개선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이달부터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영업자가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담은 '골목의 전쟁', 소상공인의 ESG경영의 인식확산을 위한 'ESG 시대, 소상공인' 과정을 추가로 공개해 현재 총 5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서민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는 신속한 자금지원뿐 아니라 위기와 기회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경기신보 교육사업의 첫 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아 뿌듯하지만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낀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