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이천도자기축제'
국내최대 도자기 전시판매장인
이천도자 예술마을 예스파크서
▲ 코로나로 잇따라 취소됐던 이천도자기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사진제공=이천문화재단

'제3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9월2일부터 10월3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야, 우리 3년 만인가? 일상을 예술 하는 이천'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축제가 진행되는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는 도자문화의 확산과 도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시·판매장으로, 도자기 외에 각종 공예품을 창작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경기도 대표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해 관광 상품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는 경기관광공사 주관 경기관광축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개막식, 도자 체험, 공연, 판매 등 각종 프로그램 내용을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들로 전면 재조정하고, 주말·공휴일 14일간 집중 운영을 통해 마을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5개 마을별로 기간을 나눠 도자 매출을 높이기 위한 판촉 지원 활동 강화와 가족 단위 관람객 유치 노력을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가 계속 취소되는 등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 축제는 방역과 준비 과정에 철저히 해 도자의 고향인 이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