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차병원 모바일 앱 화면 캡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입원하는 환자에게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입원 환자는 ‘분당차병원 앱’을 깔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식사할 수 있게 됐다.

점심은 밥, 국, 반찬을 기본으로 일반식, 산모식, 치료식, 지중해식으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저녁은 기본식(백반식)과 일품식(샐러드식) 2종류 중 1가지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식단별 메뉴는 분당 차병원 영양팀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6가지 기초식품군을 기초로 한국형 지중해식 패턴의 건강식을 고려해 선정했다.

분당차병원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식단 선택과 입원 기간별 식사 이력 조회, 식사별 상세한 영양정보 및 영양기준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단은 전일 오후 6시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점심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저녁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상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입원 환자는 100% 여성, 소아로 섬세한 미각을 지닌 환자들”이라며 “수준 높은 환자식으로 빠른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