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적골주공 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
벽적골주공 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

포스코건설은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벽적골 주공8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해 올해 25년 된 단지로,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18개동 1548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18개동 1656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108세대는 일반분양 되며 공사비는 5249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법 개정 후 첫 단지인 개포 우성 9차 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를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국내 수직 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 ‘성지아파트’를 비롯해 강동구 둔촌동 ‘현대 1차아파트’가 현재 공사 중이고, 분당 ‘한솔 5단지’, ‘무지개 4단지’ 등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린 포스코건설은 올해 1기 신도시 수주추진반까지 신설하며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수 많은 사업수행으로 쌓은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많은 사업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