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연사들이 참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인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올해로 세 번째 막을 올렸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총 18개국 95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행사다.

각국의 해양분야 전문가와 기업인들은 주요 글로벌 이슈와 해양산업을 연계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하며 기후변화와 공급망 붕괴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도래한 글로벌 이슈들을 바다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번 포럼은 기조 세션, 정규 세션 5개, 특별 세션 1개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규 세션은 해운물류, 해양에너지, 항만 네트워크, 해양관광, 극지·대양을 주제로 논의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인천항 개항 1650년의 역사와 현재에 던지는 의미,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한·중 카페리 노선과 한·중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2500만 수도권이라는 대규모 배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모든 길이 인천을 통해 세계로 향하고 있다”며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인천의 대표 해양산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꿈꾸는 인천의 원대한 비전과 노력에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개막을 축하했다.

/변성원 수습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