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030 저격' 섭외 1순위 가수 죠지·김뜻돌 밴드 무대
20일 '4070 취적' 김창완 밴드 단독 공연…이미 전석 매진
▲ 가수 죠지./사진제공=※EMA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19∼20일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름 휴가처럼 시원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처음#여름'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19일 오후 7시30분 첫날 공연은 10~30대 청년을 위해 트렌디한 음악을 들려줄 가수 죠지와 김뜻돌 밴드가 함께 무대에 서고, 20일 오후 5시에는 40~70대 시민들을 위해 김창완 밴드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비수기인 여름철을 겨냥한 기획공연으로, 앞으로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한여름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가수 죠지는 현재 가장 힙(hip)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국내외 페스티벌 섭외 1순위라 불리며 10~30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을 콘셉트로 한 감성적이고 그루비(groovy)한 곡 'Love in summer', 'Surf', 'Boat'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여름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약 40분간 여름 향기가 가득 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 김뜻돌 밴드./사진제공=※EMA
▲ 김뜻돌 밴드./사진제공=※EMA

홍대 등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는 가수 김뜻돌은 매력적인 멜로디와 독보적인 가사 전달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파격적이고 몽환적인 뮤직비디오 'Cobalt'와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등으로 리스너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최근 라디오와 온스 테이지 등에서 개성 있는 무대연출과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독보적인 그룹이라 평가받는 김창완 밴드는 '너의 의미', '개구쟁이',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아니 벌써' 등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대중적인 팀이다. 현재 '플레이리스트 #처음#여름' 김창완 밴드의 공연 티켓은 모두 팔린 상황이다.

'플레이리스트 #처음#여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공연을 가깝게 접할 수 없었던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안산시민 30% 할인과 청소년 40% 할인 등 부담 없는 관람료로 공연장 접근성을 낮췄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