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올 가을 스포츠용품 마케팅의 초점을 골프에 맞추고 일제히 관련용품 특판전에 뛰어들고 있다.
 인천지역 신세계·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주5일 근무에 따른 골프인구 확산을 겨냥, 금주 들어 골프웨어 유명 브랜드 기획전과 시타대회 등 이벤트를 내걸었다.
 최근 ‘보그너 골프’ ‘빈폴 골프’ ‘디즈니 골프’ 등 골프 브랜드의 보강을 완료한 신세계 인천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유명 골프웨어 그린대전’을 마련, ‘닥스골프’ ‘울시’ ‘이동수’ 등 의류 특가판매를 진행중이다. 또 1층 스포츠 매장에서는 ‘혼마 대전’이라는 타이틀로 아이언 세트 기획판매와 무료 시타대회를 열고 골프공을 증정하고 있다.
 롯데 부평점에서는 29일까지 6층 행사장에 ‘명품 가을 골프대전’을 깔고 기획상품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 ‘기라로쉬’ 티셔츠를 1만원, 퍼팅매트를 11만원에 파는 일별 가격파괴전과 골프 양말·장갑을 1천원에 파는 ‘1천원 한정판매전’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에는 프로골퍼 박주욱씨를 초청한 골프스쿨, 장타대회 등 이벤트를 마련, 고객잡기에 적극 나섰다.
 현대 부평점도 개점 15주년 축하행사에서 골프 특판전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29일까지 5층 행사장에 11개 유명 브랜드가 참가한 ‘골프·스포츠 종합대전’과 아이언 풀세트 특가세일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별 이벤트도 있다. ‘로베르따’ ‘휠라’에서는 매일 5명씩 캐디백 세트 절반가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아베스포츠’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경수기자> k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