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8일 11시 공단 부천북부지사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정∙보건복지위원회)과 함께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지’로 부천시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부천시와 운영 기관인 공단 부천북부지사가 성공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지난 20년 6월 21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상병수당 지급을 의무화하는 근로기준법 및 국민건강보험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던 서영석의원을 포함,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부천북부지사 직원과 본부 상병수당추진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간담회 이후 사진을 찍었다. /제공=공단

서명철 본부장은 최근 상병수당 지사문의 상담 건수가 1304여 건에 달했다는 현장 상황을 전하며,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입원여부와 관계없이 근로활동 불가 기간만큼 수당을 지급하는 상병수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문제점은 개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67개소(전체 556개 비율 12.1%)이며 협력사업장은 19개소이다.

서영석 의원은 “모든 국민에게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상병수당은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일상회복에 꼭 필요한 제도”라며 “시범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명철 본부장은 “상병수당 제도는 부상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 및 빈곤의 위험에 대비 근로자 건강권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사회 안전망”이라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도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