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의원, 론스타 인수 개입 및 금융공기관 민영화 추진 의혹 검증해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김주연 금융위원장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국회의 인사청문회 검증일 필요했던 인물”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배 의원은 김 위원장의 경우 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 인수해 개입한 의혹과 이명박 정부 시절 산업은행을 무리하게 민영화하려는 정책을 추진했던 당사자로 지목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국회 원구성 후 정무위를 통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과 정책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를 통한 행정부 견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일방통행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