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구단주 선물증정

검은양복에 귀걸이 착용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제리 레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가 자리를 함께 했는데 조던은 이들에게 『무엇보다 농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레인스도프 구단주는 건물입구에 세워진 조던의 동상을 가리키며 『전세계를 통틀어 조던같이 훌륭한 농구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었고 스턴 커미셔너는 조던의 건강을 기원.

“아들원하면 농구시킬것”

 ○…조던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과정에서 지난 93년 농구코트를 떠난 상황을 설명하면서 갑자기 죽은 아버지가 생각나는 듯 잠시 슬픈 표정을 짓기도.

 조던은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만약 나의 아이들이 농구선수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리인이 돼 기꺼이 밀어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