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주얼리 마켓플레이스 '코너스톤'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로고몬도가 시드(SEE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로고몬도는 제작된 주얼리의 3D파일을 10초 내에 온라인상에서 디스플레이해 컬러를 변경하거나 360도 회전시키는 등 미리 제품을 조합해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고가의 사진 촬영 등이 부담스러워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다이아몬드, 유색보석, 파인주얼리 전문 제작 장인들에게 새로운 판로의 기회를 가져다줬다.

더불어 장인이 선별한 다이아몬드를 온라인상에서 최대 50배율의 360도 영상으로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360° HD 인터렉티브 검사를 제공해 최상의 퀄리티의 다이아몬드, 유색보석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블루나일’ 같은 다이아몬드 전문 서비스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야   가능한 작업으로, 코너스톤이 주얼리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 냈다.

로고몬도 양희재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디스플레이된 제품을 직접 360도 돌려보거나 각 요소별 컬러를 바꿔보는 등 보다 정확한 정보제공해 고객들의 구매결정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최지웅 전문엔젤투자자는 “파인주얼리 시장에서 전문성과 유통의 혁신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양희재 대표의 저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보유한 로고몬도는 향후 국내 업계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희재 로고몬도 대표는 “제품의 퀄리티가 브랜드의 가치”라며 “화려한 주얼리 브랜드는 많지만 고가의 다이아몬드, 유색보석 같은 파인주얼리는 숙련된 전문성이 있어야 좋은 제품을 잘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이를 위해 “장인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코너스톤만의 독자적인 IT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공정거래와 가치소비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