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등 8편 상영 지원
'일부작 '감독과 만남' 행사 …KT 시즌서 감상도 가능
'나를 구하지 마세요' 부천영화제서 12일 야외 상영회
▲ '나를 구하지 마세요' 포스터 사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7월의 더위를 씻어줄 경기인디시네마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야외상영회를 추진한다.

지난 6월 경콘진이 개시한 '인디한 편'은 대중에게 다양성 영화를 선보이는 독립영화 월간 기획전으로, 매월 새로운 주제와 그에 맞는 장·단편 독립영화를 선정해 상영을 지원하고 있다.

7월에는 '노답과 정답 사이'라는 주제로 인생 속 저마다의 다양한 답을 내놓은 영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박송열 감독), '윤시내가 사라졌다'(김진화 감독), '십개월의 미래'(남궁선 감독), '우스운게 딱! 좋아!'(김현·정혜연 감독 ) 등 8편이 선정됐다.

선정영화 중 일부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파주 헤이리시네마에서 상영되며 감독과 만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1일부터 KT olleh TV와 시즌(seezn)에서 '경기인디시네마 독립영화 전용관' 메뉴를 통해 '인디한 편'의 상영작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경기인디시네마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정연경 감독)의 특별 야외상영회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이 영화는 어른들의 세상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한 소녀와 그를 구하고 싶은 한 소년의 이야기로, 경콘진이 제작지원과 배급지원 한 작품이다.

한편, 경콘진은 '경기인디시네마' 사업을 통해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상업영화보다 상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다양성 영화의 배급·유통·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