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천시청서 3년만에 대면행사
온·오프라인 49개국 '268편' 상영
▲ (왼쪽부터) 배우 박병은·한선화./인천일보DB
▲ (왼쪽부터) 배우 박병은·한선화./인천일보DB

배우 박병은·한선화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박병은은 2002년 '색즉시공'으로 데뷔, 영화 '암살'(2015)에서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 '남과 여', '특별시민', '안시성', '악질경찰', '보이스3', '아스달 연대기', '킹덤'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 tvN '이브'에서 강윤겸 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한선화는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뒤 2013년 '광고천재 이태백'으로 배우로서 길을 처음 내디뎠다. '신의 선물-14일', '장미빛 연인들', '학교2017', '데릴남편 오작두', '구해줘2', '강릉' 등에 출연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요가강사 한지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제26회 BIFAN 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린다.

개막식은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형식으로 마련, 1800여 명의 관객 및 게스트들과 함께 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전 세계에서 참가한 배우·감독 등 영화인들과 국내 초청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으로 개막식 서막을 장식한다.

제26회 BIFAN은 7월7~17일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하며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