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민낯, 그리고 이상적인 교육은‥
▲ 미래 교육-행복한 미래학교(최우성 지음, 성안당, 368쪽, 1만6800원)

우리나라의 교육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 책 ‘미래 교육-행복한 미래학교’가 출간됐다.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이자, 인천일보 필진인 최우성 저자는 22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들을 마주해 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교사들을 옥죄는 각종 정책, 학생들을 성적으로 한 줄 세우는 교육 정책,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끌어내지 못하는 학교 시스템 등으로 모두가 행복하지 못하다.

저자는 이런 문제점들을 교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 시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책에 담아냈다.

제1장에서는 교사가 존재하지 않는 학교나 원격 수업은 상상할 수 없기에 교사와 관련된 내용, 즉 교사 패싱, 승진 가산점, 기간제 교사, 교원 평가, 교권 침해와 보호, 교사 평가, 보건 교사와 전문 상담 교사 등을 이야기한다.

제2장은 미래 교육을 위해 디지털 교육 환경이 어떤 식으로 갖춰져야 하는지, 현재 디지털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학교는 어떠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지 등의 내용을 다룬다.

제3장에서는 교육의 긍정적인 정책과 부정적인 정책 중 교육을 옥죄는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제4장은 학교 폭력, 청소년, 위기 학생, 성범죄 등을 다루면서 현재 학교 현장이 처한 상황을 알리고, 정책 대안 마련을 모색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제5장은 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중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최우성 저자는 “책을 통해 어른들이 망쳐버린 교육의 민낯을 확인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직접 확인하고 가장 이상적인 미래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