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통해 생명존중과 안전사회의 가치를 배우는 '4.16늘풂학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4.16늘풂학교는 시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협력해 2020년부터 운영하며, 안산의 청소년이 학생이 되고 세월호 유가족이 선생님으로 참여한다.
올해에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강당 등에서 ▲공방놀이터 ▲나눔 교실 ▲노래공작소 ▲연극교실 ▲희망목공방 등 5개 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4.16늘풂학교 누리집(www.416school.co.kr)'을 통해 안산에 거주하는 만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입학생(교실별 10명)을 모집한다.
선생님으로 참여한 유가족들은 "지난 8년 간 시민들이 내밀어 준 정성에 보답하고자 4.16늘풂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봉사, 연극, 노래 등을 통해 안전사회와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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