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내달 의료폐기물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처리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병·의원 229개소 등 모두 25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점검 내용은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 용기 사용 ▲보관 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 장소 안전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해 배출하는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부적정 보관·처리와 안전 관리 기준 미준수 등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배출하면 인체 감염 등 주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만큼 사업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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