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종료 후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무고사.

‘명불허전’ 무고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무고사의 맹활약을 앞세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았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를 이끈 무고사는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강원FC와 대결에서 4대 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7승 6무 4패(승점 27)를 거둔 인천은 리그 4위로 상승했다.

이날 인천은 빠르게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전반 13분 박스 근처에서 이명주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가 바로 왼쪽으로 돌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무고사는 펄펄 날았다.

후반 5분 강윤구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23분 상대 김대원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인천은 공세는 꺾이지 않았다.

만회골을 내준 지 1분 만에 무고사가 세번째 골(시즌 14호)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무고사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득점 2위 조규성(11골·김천)과 격차를 3골로 벌렸다.

이후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송시우까지 골맛을 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승리를 자축하는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