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민주·국힘 참석 토론회
공감대 형성·실행 방안 논의
▲ 민선 8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가 22일 오전 10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본관 204호에서 농어촌체험마을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어촌체험마을 대표단은 인수위에 지역단위 고령자 케어 지원 어촌마을 어구 제한 완화 체험마을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무분별한 개발 방지 등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김동연 당선인 인수위원회

민선 8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국회의원, 한국지방자치학회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인수위는 “(관련 법안을 제출한) 여야 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김 당선인과 시도의원 당선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법적 과제와 전략, 설치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토론회 세션1에서는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사회로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가 '설치 당위성과 비전' 주제 발표를 하고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태석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고태현 경기신문 부장, 서남권 인수위 특위 간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션2에서는 손경식 인수위 특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김재광 선문대 법·경찰학과 교수가 '법적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 허승원 행안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종구 한국일보 기자, 이임성 전국변호사회 회장 등이 토론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