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그리너스FC ‘까뇨뚜’ 득점 후 세러머니. /사진제공=안산그리너스FC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이 최소실점팀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산은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에서 부천FC를 3대 0으로 대파했다.

홈팀 안산은 4-2-3-1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까뇨뚜가 섰고 2선에 최건주, 송진규, 김보섭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이상민, 김영남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이와세, 권영호, 김민호, 김예성이 구성했다.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안산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최건주의 돌파를 은나마니가 무리한 태클로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이를 까뇨뚜가 찼고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도 분위기는 안산이 잡았다. 후반 7분 안산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최건주가 빠르게 치고 나갔고 마지막 까뇨뚜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부천은 후반 14분 김호남의 크로스를 은나마니가 밀어 넣었지만, 팔에 맞아 파울이 선언됐다. 안산은 후반 17분 김보섭을 빼고 강수일을 투입했다. 5분 뒤에는 송진규를 빼고 티아고를 투입했다.

득점이 필요했던 부천은 공격에 집중했다. 하지만 오히려 골은 안산에서 나왔다. 후반 35분 까뇨뚜가 하프라인 아래서부터 공을 몰고 전진한 뒤 패스를 내줬고 강수일이 해결했다. 안산은 후반 45분 이상민이 쐐기 골까지 터뜨리며 안방에서 시원스러운 첫 승을 달성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