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EMA' 협력 공연
글렌체크·히코·이바다·김뜻돌 등 화려한 무대
얼리버드 티켓, 28~30일 영화제 홈피서 판매
▲ 글렌체크./사진제공=BIFAN
▲ 수민./사진제공=BIFAN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오는 7월9∼10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기획 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Strange Stage)'를 연다. 국내 굴지의 뮤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EMA'와 협력하는 이번 공연에는 소속 뮤지션 12팀이 대거 출연,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인 9일에는 9년 만에 정규앨범 'bleach'를 발매한 '글렌체크'를 비롯해 'Boat', '오랜만에' 등 시선을 끌고 있는 대세 뮤지션 죠지가 출연한다. 또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 후보에 오른 '히코'와 BTS·레드벨벳·보아 등 저명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수민', 'LUH!(feat. 솔)'로 데뷔한 화제의 뮤지션 '다희'가 무대에 오른다.

▲ 넉살∙까데호.
▲ 넉살∙까데호./사진제공=BIFAN

10일에는 최근 '알지도 못하면서(???)' 싱글 발매 후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는 '넉살·까데호'와 시드니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 음악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힙합 그룹 '1300', 알앤비·일렉트로니카·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바다'가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김뜻돌', '제이보', '불고기디스코', '넘넘'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MA 관계자는 “영화제와의 매니지먼트가 함께 꾸리는 이례적인 이벤트에 출연진 모두 기대하고 있다”며 “BIFAN과 보다 장기적이고 확장된 형태의 협업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 이바다.
▲ 이바다./사진제공=BIFAN

'스트레인지 스테이지'의 공연 티켓은 1일 차 5만5000원, 2일 차 6만6000원으로, 부천시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정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정가 기준 20% 할인율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은 28∼30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판매한다.

한편,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을 올해 다시 내건 BIFAN은 '이상해서 더 좋은' 독자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EMA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영화제의 정체성과 축제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26회 BIFAN은 오는 7월7일부터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부천=김주용·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