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13일 성남시 역사박물관(수정구 희망로 475)에서 열린 ‘공정과 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장 공정과 혁신위원회
▲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왼쪽 9번째)이 13일 성남시 역사박물관(수정구 희망로 475)에서 위원회 현판식을 가진 뒤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장 공정과 혁신위원회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공정과 혁신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 역사박물관(수정구 희망로 475)에서 위원회 현판식에 이어 출범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 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성남시장직 인수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원 14명과 자문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임종순 전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이 맡는다.

위원회는 ▲정상화특별위원회 ▲행정교육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5개 분과)로 꾸려졌으며 오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화특별위원장은 대선 기간 ‘대장동 부패수익환수단’에서 활동한 이호선(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 국민대 교수가 맡았고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정상화 특위는 신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 등 전임 시장 관련 의혹을 살펴볼 계획이다.

위원회는 14일부터 성남시 부서별 현안과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당선인 공약이행 세부 실행방안 마련, 민선 8기 시정 비전 및 방향 제시, 기타 시장직 인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상진 당선인은 “‘성남의 첫 희망시장‘으로서 가시적인 시정성과로 보답하겠다”면서 ”위원회는 4년간 성남시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