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예술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가 올해 세계 혁신대학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순위’ 100대 대학에 선정됐다.

서울예술대는 지난 10일 발표한 WURI 랭킹에서 Global Top 100부문 94위, 산업응용(Industrial Application) 부문 25위,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부문 45위,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부문 26위, 4차 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16위로 선정됐다.

세계 혁신대학 순위인 ‘PURI 순위’는 새로운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가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WURI 순위’는 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한자 대학동맹, 한국 산업정책연구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산하의 유엔훈련조사연구소, 스위스 루가노에 있는 프랭클린 대학 테일러 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평가는 기존의 일률적인 대학평가와 달리 세계 주요 대학의 혁신프로그램을 사례별로 정성 평가하고 종합 순위와 부문별 핵심지표 순위를 발표한다.

서울예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Global Top 100부문 94위, 산업응용 부문 25위(ACC),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 부문(국제교류원) 47위, 위기관리 부문(코로나19 대응 입학학생처) 26위 4차 산업혁명(산학협력단)에 선정됐다.

2019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25’를 수립한 서울예대는 5개 핵심역량(예술혼, 공감 소통성, 실험 정신, 기술 준비성, 기업가정신)을 선정해 ‘창의∙협업∙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융합예술인’ 양성을 위한 창작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교육과정인 ‘현장 중심 예술창작 시스템’(PACS, Professional Artistic Competency System)을 자체 개발하여, 직무를 고려한 전공은 심화시키면서도 학부와 학부 간의 그리고 전공과 전공 간의 융합을 강화하는 연계∙순환∙통합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