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중 국민의힘 22곳·민주당 9곳 당선
4년 전 '민주당 석권'과 완전히 뒤바뀐 결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2일 오전 5시 30분 개표 완료 결과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국민의힘이 2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9곳에서 승리했다.

4년 전인 제7회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29곳에서 승리하고, 당시 자유한국당이 연천과 가평 단 2곳만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뒤바뀐 결과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군포 등 일부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민주당은 수원, 안양, 부천, 광명, 평택, 화성, 시흥, 파주, 안성 등 9곳을 수성하면서 최악의 참패는 모면했다.

특례시(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3곳은 민주당이 1곳, 국민의힘이 2곳을 나눠 가졌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