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현 안산시장)는 30일 “시외버스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안산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1995년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가 심하고, 이용 인구도 갈수록 줄어 시설 개편이 시급한 실정이다.

윤 후보는 “신안선∙GTX-C 노선 등이 개통하면 버스 이용객은 더욱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른 대책으로 터미널 지하화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성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을 기존 7만1464㎡에서 1만6293㎡로 축소해 지하화한다는 구상이다.

상부는 고층의 주상복합시설 3개 동과 시민 여가 문화시설, 취약계층 복지 시설 등을 조성한다.

위치가 안산의 관문인 만큼 고층 빌딩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라운지, 전망대 등을 설치해 랜드마크 화 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입지의 이점을 활용해 시 랜드마크와 시민 편익 시설을 조성하면 도시 이미지도 높이고 시민 편의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