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제공=경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사업 지원 대상으로 ㈜동진쎄미켐 등 전국 중소기업 5개사, 중견기업 6개사 등 1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대기업 중심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뜻한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에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며, 구축이 끝난 이후에는 공장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이들은 미래형 스마트공장에 부합하는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공정제어 솔루션 등을 구축한다.

㈜동진쎄미켐(중견기업)은 3차원(3D) 낸드플래시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PR) 세계 1위 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를 만든다.

이번 지원을 통해 정밀화학산업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스마트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빅데이터 모델기반의 최적화 플랫폼을 구축해 정밀화학산업의 국산화와 국가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기대한다.

경기남부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제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 위기를 해결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지원한다.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2021년 ㈜신성이엔지와 올해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동진쎄미켐 중심으로 경기지역 스마트공장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