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대중화 꿈꾸는 실내악 그룹
K팝·영화음악·정통클래식 재해석
해설 곁들인 친절한 무대 준비 눈길
▲ '플러스 챔버 그룹과 함께하는 클래식 만찬'./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 '플러스 챔버 그룹과 함께하는 클래식 만찬'./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는 24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K팝·영화음악·정통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플러스 챔버 그룹과 함께하는 클래식 만찬'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도문화의날' 주간을 맞아 기획됐다.

무대에 오르는 플러스 챔버 그룹은 'Performance Leaders Uniting Sounds(PLUS) Chamber Group'의 줄인 말로 미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결성한 실내악 그룹이다.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국내 유수의 악단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연주자로 구성됐다. 플러스 챔버 그룹은 현재 '전 국민 클래식 친구 만들기'를 목표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클래식 만찬'으로,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등으로 프로그램 순서를 표현해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이 연상된다. 다채로운 음식을 제공하듯 BTS의 'Butter'와 같은 K팝부터 영화·드라마 OST, 정통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클래식 선율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또 플러스 챔버 그룹의 피아니스트 윤소영이 각 프로그램에 앞서 해설을 진행한다.

전석 1만원이며, 경기도문화의날 티켓 할인 혜택(티켓가 50% 할인)을 제공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