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은 김상식(54세)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프로농구 지도자(2007~2008 오리온 감독, 2006~2007 KT&G 및 2013~2014 삼성 감독대행)를 거쳐 2021년 1월까지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25년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따내며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KGC의 전∙현직 국가대표 5명(양희종, 오세근,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은 이미 모두 ‘국가대표 김상식호’에 탑승해 활약했다.
이에 김 감독은 KGC의 핵심선수 파악 및 활용도에 장점을 지닌 지도자로 평가된다.
대표팀 감독기간을 통해 단기전 전술운영 강화 등 승부사 기질을 닦아온 김상식 감독은 “코트 복귀의 이번 기회를 통해 KGC의 팬덤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기찬 농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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