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어린이가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 한 어린이가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이 있는 행궁동 일대의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 ‘행궁유람 행행행’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행행행 프로젝트’를 오는 6월26일까지 운영한다.

‘행행행 프로젝트’는 ‘행궁유람 행행행’ 전시의 주제가 되는 행궁동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4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월18일까지 진행되는 ‘쓸모 있는 미술관’은 행궁동 지역의 칠보, 라탄, 가죽 공방들과 협력해 공예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다양한 공예 체험을 통해 전시 주제를 여러 감각으로 느끼며 미술관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궁동은’은 지역인들의 삶의 흔적을 기억하기 위한 SNS 드로잉 챌린지로 1인 1예술 취미 갖기를 목적으로 6월12일까지 진행된다.

‘SUMA×행궁동’은 행궁동의 기억을 담은 물건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6월26일까지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6월22일까지 진행되는 ‘행궁동 다시보기, 미리보기’는 행궁동 사람들이 예술과 함께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작가의 작품을 통해 행궁동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참여 작가인 이윤숙, 현지윤과 함께 진행하며 행궁동 골목 투어 4회와 강좌 1회로 운영된다.

이번 ‘행행행 프로젝트’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교육실과 포니정홀 내의 ‘쓸모 있는 미술관’ 나무공방 내에서 5월은 매주 주말, 6월엔 토요일 총 20회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미술관이 지역의 쉼터가 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예술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