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국 시인

시집 <내일은 어디쯤인가요>를 발표한 이병국 시인(인천일보 3월10일자 15면 '답답하고 힘들 때 … 이 시로 위로 받았으면')의 북 콘서트가 5월21일 오후 3시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인천 강화 출신인 이병국의 신간 <내일은 어디쯤인가요>는 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의 시적 기원이자 유년의 가난이 담긴 시 '강화'를 포함한 54편이 수록되어 있다. 문종필 평론가가 사회를 맡아 인천 출신 젊은 문인들에게 인천의 지역성이 어떠한 문학적 토양이 되었으며 오늘날의 문학계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이병국 시인은 선배 작가들이 젊은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인 제4회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수상할 정도로 문단 내외에서 주목하고 있다. 2013년 동아일보 시 등단에 이어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평론가로까지 데뷔한 이래 '요즘비평포럼' 개최, 인천작가회의 사무처장 등으로 작품 창작뿐 아니라 관련 활동을 활발히 병행하고 있다.

북 콘서트는 1부 강연과 2부 대담 순으로 진행된다. 책 속 인천을 소개하는 강연에 이어 문 평론가와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쓰인 시를 이병국 시인이 직접 낭독하는 시간, 시인에게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도 이어진다.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