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송도서 사흘 동안 행사
현직 기사엔 해외 선진기술 소개
지역 기자재 업체와 공생 모색도
▲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인천의료기사 연합 보수교육 및 기자재 전시회·국제포럼'에서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의료기사연합회

1만4000여명의 회원을 둔 인천의료기사연합회의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의료기사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인천의료기사 연합 보수교육 및 기자재 전시회·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행사는 4차 산업 발전으로 의료기술이 혁신적 변화와 성장을 맞은 상황에서 현직 의료기사에게 해외 첨단 선진기술을 제공하고, 미래 의료기사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면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본 행사 개회식에는 장인호 대한의료기사연합회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남춘·유정복·이정미 후보도 참석했다.

사흘간 치러진 행사는 인천관광공사 지원과 인천시 보건체육국 협조로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또 국내외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개국 해외 의료기사들과 협업으로 국제행사를 개최해 의료기술의 혁신적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고, 지역 내 기자재 업체와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

김오봉 인천의료기사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인천지역 의료기사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사회봉사를 통한 공헌,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포럼 가치 확장을 추진해 나가면서 앞으로도 연합회 행사가 새로운 인재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기사연합회는 물리치료사회와 보건의료정보관리사회, 임상병리사회,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사회, 작업치료사회, 안경사회, 방사선사회 등 지역 내 8개 의료기사단체로 구성됐다. 전체 회원수는 1만4350여명에 이른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