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도성훈‧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도성훈 후보는 ‘세상의 모든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교직 생활을 오래한 현장 교사 출신이다 보니 교직에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은혜에 특별히 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며 “최근 3년여 동안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수업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쉬지 않고 지켜온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생님들이 제게 주신 크신 사랑을 이제 인천의 아이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어 교육감 후보로 나서게 됐다”며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교육자로서 올곧게 걸어 나가는 것이 선생님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계운 후보는 “제41회 스승의날을 맞아 인천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아온 모든 교사·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중국의 유교경전 ‘예기’에 나오는 사자성어인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예로 들며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존경과 사랑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는 관계 정립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시는 시민들이 많다. 최근 우리 인천의 교육 현장을 보면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스승은 없고 선생만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오는 6·1일 지방선거는 인천시민이 나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날이다. 인천교육과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