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만재 경제환경국장 주재로 선제적 탄소중립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계획 수립 방향을 알렸다.

시는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 상향 목표 발표 및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을 인지하고, 선도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석, 배출전망치(BAU) 추정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부문·연도별 감축 이행 방안 마련 ▲2050 탄소중립 비전·전략 제시 ▲이행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 등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2050 탄소중립 실현은 관련기관의 협력과 시민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