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GTX유치 교통혁명
의왕대전환의 시대 열겠다”

김성제 “의왕의 새 10년 준비”
재임시절 치적 이미지 부각
▲ 의왕시장 예비후보./인천일보
▲ 의왕시장 예비후보./인천일보

의왕시는 수도권 광역철도 GTX-C 노선에 의왕역과 인덕원역 등 2개 역사와 인동(인덕원~동탄)선 등이 신설되고 초평3기 신도시 건설이 확정 발표되는 등 대중교통의 새바람과 계속되는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도시발전이 급부상하고 있는 기대감 속에 이번 지방선거는 교통요건 대전환을 통한 의왕시 도시발전이 공통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 경기 서남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의왕의 도시철도망 구축의 핵심인 의왕역 주변 전경.

6·1 지방선거 의왕시장 매치에서는 현 시장과 전 시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김상돈(61) 제7대 현 의왕시장의 재선 도전과 앞서 제5대와 6대 8년간 재임하며 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김성제(62) 전 시장의 시장 경력을 내세우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의왕시 발전의 공적을 앞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에 호소하고 있어 향후 도시발전의 그림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돈 후보는 GTX 유치로 교통혁명을 이끈 경력으로 의왕대전환의 새 시대를 열어 100세 시대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거만족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김 후보는 최우선 과제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월판선·인동선의 조기 개통과 GTX 의왕역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설치를 조기에 실현하고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계획을 의왕역까지 연장 추진하고 경기 서남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의왕의 도시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운밸리 내 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을 교육청과 협의해 빠르게 추진하고 내손동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는 공약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는 의왕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3선 정복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 중 지자체 간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의왕시의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민선 5·6기 의왕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도시개발, 노인복지, 교육, 관광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성공시켜 의왕시의 지도를 바꾼 시장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계원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청계역)과 GTX-C노선(의왕역)도 조기에 개통하고, 위례-과천선의 의왕역까지 연장노선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사통팔달 대중교통 노선의 큰 변화로 나타날 도시 그림과 현재 진행 중인 신도시 및 신규 도시개발 사업을 완성할 최고의 적임자로 지역 출신 김상돈 현 시장을 밀어줄 것인지, 국토부 출신으로 두 번의 시장을 역임했던 김성제 전 시장을 밀어줄 것인지 뜨거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