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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전국 처음으로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을 만들어 오는 3일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억2000만원을 들여 옛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 4층(197㎡)을 리모델링해 ‘복정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만들었다.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공간, 체험공간 등을 갖추고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놀이 집, 트램펄린, 승용자동차 등 600여점을 들여놨다.
대여 기간은 최장 3주간(기본 2주+1주 연장)이며 대형 장난감 2점을 빌릴 수 있다.
대여 장난감 택배 발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택배비는 대여자 부담이다.
장난감을 빌리려면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대상은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며, 연간 300명 회원제로 운영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형 장난감도서관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하는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영유아의 신체적 감각 발달을 돕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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