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단 구름이 '2022 찾아가는 아트스쿨 'Talk Talk! 다같이 놀아보자 국악놀이터' 첫 공연의 막을 인천청담고등학교에서 올렸다.

지난 23일 공연은 국악과 힙합 랩의 협주로 눈길을 끌었다. 구름은 '난감하네',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 국악연주와 사물놀이, 풍물 버나(접시)돌리기 등을 선보였다. 가야금에 오로라, 해금 오한슬, 소리 한기윤, 징 백승희, 장구 이지민, 꽹과리 장우찬, 북 신재성 씨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인 요나킴과 래퍼 강정우가 협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화 퓨전국악단 구름 대표는 “구름 청년국악단에 힙합 장르인 랩을 포함해 흥미와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면서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청장노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