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호부관아에서 대여하는 한복을 입고 투호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 /사진제공=가천문화재단

인천도호부관아에서 다양한 봄맞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봄바람 휘날리며~ 인천도호부관아 SNS 사진전'을 통해 가족,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도 즐기고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인천도호부관아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인천도호부관아' 해시태그를 달아 공개하면 '좋아요'를 받은 숫자를 기준으로 상품을 증정한다. 5월8일까지 진행되며 1등 수상자에게는 10만원 상당 등 총 43명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인천도호부관아로 시간여행을 떠날 기회도 있다. 사전 예약 한 만 4세부터 만 10세에 아이들에게 한복을 무료로 대여한다. 우리의 전통의복을 입고 인천도호부관아의 정취를 느낄 체험이다.

매주 전통놀이 점수를 매겨 최강자를 가리는 '내가 전통놀이 최강자'는 활쏘기, 제기차기, 투호, 고리 던지기 등 4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주간 최강자를 선정하고 연말에는 푸짐한 상품이 걸린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인천도호부관아를 위탁 운영하는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운 맵시도 알리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라며 “인천도호부관아를 찾아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졌던 마음에 여유로움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는 인천도호부관아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