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드로잉쇼
톡톡 튀는 아이디어·미술기법 재미
▲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는 2010년부터 상시 운영해온 공연으로 싱가포르, 프랑스 등 22개국, 132개 도시에서 600만 명 관람했다. /사진제공=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이 첨단 미디어아트와 '드로잉쇼'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 '페인터즈'를 선보인다.

네 명의 화가가 무대 위에서 예술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흥겨운 음악에 맞춘 다양한 미술기법과 미디어가 등장한다. 페인터즈는 창의적인 아트 퍼포먼스 공연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공연은 2010년 충무로를 시작으로 서울과 제주에서 전용관을 운영해 상시 공연했다.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22개국, 132개 도시의 누적관람객 600만 명을 동원, 세계 각국으로부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케이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웅을 4개의 화판에 담아내는 액션 페인팅, 그라타주(색을 두텁게 칠한 후 각종 도구를 이용해 표면을 긁어내는 회화 기법)를 통한 라이트 스크래칭,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더스트 드로잉, 놀라운 속도로 그려 나가는 스피드 드로잉, 물 위에 그려지는 마블링 아트 등 각기 다른 10가지 방법을 볼 수 있다. 미술 작품들이 현장에서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으로 남녀노소 관객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4월9일 오후 7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진행된다. 인터파크와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2만5000원, S석 1만5000원이고 각종 할인 혜택이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