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몰리고있는 관내 각 섬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섰다.
 옹진군은 30일 각 섬의 여름철 해수욕장 등 가족단위 휴양지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보건지소장 특별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광객이 증가하고있는 도서지역의 의료대책과 관련해 ▲수인성 전염병 ▲식품매개 전염병 ▲식중독 ▲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등 여름철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8월 사업의 중점을 두고 관광객들의 안전에 보다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25개 유인도서에 7개의 보건지소와 진료소 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작은 유인도서에는 병원선이 순회진료에 나서고 있다. 보건지소와 진료소에는 공중보건의 26명과 간호사 17명이 배속돼 있다.
 옹진군내 보건지소는 연평, 백령, 대청, 덕적, 자월, 영흥, 북도면에 개설돼 있으며 각 면소재지에서 떨어진 섬에는 진료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의료서비스를 모두 담당할 수 있다고 군보건소는 밝혔다. 보건지소에는 심전도기와 엑스레이, 롤링베드, 치과시설, 한방진료시설, 보건진료차량 등 의료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다.
 <송정로기자> goodso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