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기술센터가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영농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21세기 일류 평택농업 구현을 위한 첨단 과학영농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평택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는 방희석 소장(55)을 만나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의 농촌지도사업 비전과 방향은.
 ▲주곡의 안정생산과 농가소득 안정,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농축산물 수출 확대, 농업의 경쟁력 제고, 신지식인 육성과 농업의 정보화 촉진 등으로 ‘새 기술 지식농업, 세계 속의 평택농업’을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평택쌀·배 명품화 추진 시책은.
 ▲앞으로도 더욱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추청 등 고품질 품종을 많이 심고 친환경 농법을 확대하는 한편 적기 수확과 알맞은 온도 속에 건조를 하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품질인증 및 G마크 인증 확대, 통합 브랜드와 쌀가공품 개발 지원은 물론 다각적인 홍보와 직거래 확대 등에도 힘쓸 것이며 농산물 시장과 백화점 등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평택배의 명성 유지를 위해서는 황금, 원황 등의 출하시기 다변화, 신품종 보급,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확대, 조기 출하 및 GA처리 억제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은.
 ▲센터내 생활개선팀에서는 아름답고 쾌적한 농가 주거환경 개선 및 살기좋고 다시 찾는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뿐 아니라 21세기 변화하는 세계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는 실력있는 농촌여성 육성을 위해 폭넓은 생활과학기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농가 옥외공간 가꾸기 14곳 및 농가 주거환경 개선사업 3곳, 농업인 마을 공동쉼터 1곳, 농업인 건강관리실 1곳의 시범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또 도시와 농촌의 부녀자가 하나되는 도·농 연대 영농체험 및 한마음 교류사업, 계절별 자연학습장 운영 등을 통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전통 생활문화 체험으로 농촌문화를 계승하며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센터내 각종 과학영농시설 운영은.
 ▲과학영농시설은 농업의 종합병원으로서 작물을 재배하는 토양과 식물체의 여러가지 성분을 정밀 분석하는 종합검정실과 농작물의 병해충 종합진단실, 가축질병 진단실, 백합과 마늘 등의 무병종구를 생산하는 조직배양실과 양액재배 등 실증시험포장을 운영,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개관 이후 연중무휴 무료 개방되고 있는 자연테마 식물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산 교육장이며 시민들에게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말 개관 목표로 660㎡ 규모의 농기자재 전시관이 한창 건립중입니다.
 -끝으로 지역 농업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농업분야에서도 대외적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날로 심화돼 가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우리 농업인 모두를 전문화, 조직화하고 새로운 영농기술의 조기 수용 등으로 무한경쟁시대에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평택=한익희기자> ihh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