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정명근 예비 후보 사무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명근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본인의 사무실에서 예술의 전당 건립 등 동탄2 신도시 맞춤형 공약들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교통과 상권,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화성을 7개 생활권으로 분류한 뒤 각 생활권 맞춤 공약 시리즈를 매주 발표하겠다”며 “공약으로 ‘동탄2 신도시 예술의 전당 건립’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화성 전역에 문화시설이 6개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공연 중심의 소극장에 그친다”며 “화성시민들은 문화ㆍ예술을 향유하기 위해서 인접 도시인 수원과 시흥, 멀리는 서울까지 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공약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대규모 공연장은 물론 전시관까지 망라한 복합문화시설을 문화 수요가 높은 동탄2 신도시에 마련하겠다”며, △2,0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시각예술ㆍ디자인 전시관, △녹지 및 광장 등 구체적인 건립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설 운영의 방향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유명 뮤지컬 작품 공연, 유명 작가 전시는 물론 지역 예술가, 청년, 큐레이터들이 주도한 기획 하에 시설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화성을 넘어 경기 남부의 문화ㆍ예술적 역량을 모을 수 있는 허브로 작동할 수 있게끔 운영하겠다”고 대답했다.

정 예비후보는 “예술의 전당 건립은 단순히 새 건물을 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예술의 전당 건립은 화성시 예술ㆍ문화ㆍ여가 중장기 발전 플랜의 첫 발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예술의 전당 건립 외에도 정 예비후보는 △GTX-A 확장 신속 추진, △싱가포르 모델식 이공계 국립대학 유치, △대학병원 및 테마형 상업지구 유치, △ICTㆍAI 기업 특구 지정, △경부고속도로 지중화 센트럴파크 조기 착공 등을 동탄2 신도시 맞춤형 공약들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다음 생활권 맞춤형 공약으로 병점지역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