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고잔고등학교, 선택형 교육과정∙창의적 과학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안산 고잔고등학교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과학의 달 행사는 4월1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고잔고등학교 과학실 및 체육관, 교실에서 운영하며, 4차 산업 기반활동은 이달 24일부터 4월7일까지 방과 후에 실시한다.

STEAM 적 요소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인 ‘융합과학탐구’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1, 2학년 학생들은 학교 체육관에서 집단 지성의 장을 마련하고, 입시 준비에 한창인 3학년 학생들은 ‘과학경시대회’를 통해 그간 갈고 닦은 과학 지식을 뽐내는 기회를 갖는다.

이 밖에도 골드버그 제작, 과학 토론을 통해 과학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과학 시화전, 과학 4컷 만화 그리기, 과학 에세이 쓰기 등 인문학적 요소를 내포해 과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대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21세기 미래를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써 ‘4차 산업 기반활동’이 이뤄진다.

대표적인 교육으로 드론 활용 교육을 통해 드론의 미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응용 방법을 탐구하고, 메이커 캠프는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한 스마트 기자재를 만들어봄으로써 스마트 하우스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교육적 발판을 마련한다.

이어 3D 프린터 활용 교육은 최근 주목 받는 3D 프린터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이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출력까지 해봄으로써 다양한 산출물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학생들의 가장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 기반활동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배운 바를 학생 과제연구 주제로 삼으며, 상시 산출물 제출 및 교외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STEAM은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지향하며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머리글자를 합해 만든 용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