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진행…해양쓰레기 수거도 병행
▲ 인천녹색연합은 청소년과 함께 영종도갯벌 정기 생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은 청소년과 함께 영종도갯벌 정기 생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3~15세 청소년 7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갯벌생태모니터링 '게눈'은 2002년 시작해 영종도, 장봉도, 세어도 등 갯벌 생태 모니터링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영종 전역 갯벌을 다니며 영종생태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며,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도 병행한다.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은 내달부터 진행된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영종도의 생태적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보전을 위해 행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도는 한강, 예성강, 임진강이 만나는 지역으로 갯벌이 발달돼 있다. 알락꼬리마도요와 저어새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가 찾아오며, 멸종위기 흰발농게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확인된 바 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