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 접경지역 활성화 핵심 사업인 DMZ 평화의 길, '남북 1·8 평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25일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1·8 평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북 1·8 평화센터는 북한 주민의 일상 생활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강화평화전망대 부지에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연면적 720㎡) 규모로 건설됐다.

강화도의 생태·문화·역사를 공감할 수 있는 복합 전시공간과 북한음식 전문 식당, 북한을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는 쉼터 등 시설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녹아 있는 생태·문화·역사 자원이 풍부한 북부지역을 평화관광의 핵심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